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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ark Growth Showcase 2025] ③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의 조건

2025-10-16

마크앤컴퍼니 ‘2025 Mark Growth Showcase’ 세션3 ‘Expand : 글로벌 협력의 확장’

김영민 피트 대표, ‘Simple Sharing Big Potential’ 주제 발표… 빠른 성장 위해 글로벌 선택

어도비·로레알·미즈호은행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한자리… 글로벌 협력의 경험과 과제 공유


이날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글로벌 문서 공유 솔루션 ‘피트페이퍼(Feat Paper)’를 개발한 피트의 김영민 대표가 나서 ‘Simple Sharing Big Potential’ 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김 대표는 B2B SaaS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단 1%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진출의 필연성을 설명했다. (사진=테크42)


글로벌 진출은 이제 적잖은 스타트업들에게 현실화된 주제가 되고 있다. 한국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더욱 승부욕을 일으키게 한다.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서도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트라이에브리싱 2025 둘째 날, 마지막 세션의 주제 역시 ‘Expand : 글로벌 협력의 확장’이다.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고, 빅테크·글로벌 기업과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 자리다.


이날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글로벌 문서 공유 솔루션 ‘피트페이퍼(Feat Paper)’를 개발한 피트의 김영민 대표가 나서 ‘Simple Sharing Big Potential’ 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김 대표는 피트의 글로벌 시장 도전 과정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에 필요한 태도와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영민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한동환 어도비 상무, 이현웅 로레알 코리아 PL, 고연선 미즈호은행 부문장이 참여해 각자의 글로벌 협력 경험과 과제를 공유했다.


한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100분의 1에 불과해
피트는 B2B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를 웹 기반으로 공유하고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PDF 솔루션 ‘피트페이퍼’를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는 기존 PDF 문서에 동영상, GIF, 링크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손쉽게 추가해 링크 형태로 공유할 수 있고, 열람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의 관심 콘텐츠와 전환 가능성까지 분석할 수 있다.


피트는 B2B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를 웹 기반으로 공유하고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PDF 솔루션 ‘피트페이퍼’를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는 기존 PDF 문서에 동영상, GIF, 링크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손쉽게 추가해 링크 형태로 공유할 수 있고, 열람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의 관심 콘텐츠와 전환 가능성까지 분석할 수 있다.


피트는 지난해 2월 글로벌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전 세계 1만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연간 성장률 540%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료 고객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0% 증가했다.


이날 김영민 대표의 발표는 피트가 직면했던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글로벌 전략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기업에서는 고객 리드를 확대하기 위해 소개 자료를 보내고, 투자 유치를 위해 IR 자료를 공유하며, 세일즈팀은 제안서를, 구직자는 포트폴리오를 보냅니다. 하지만 회신률은 5%가 채 되지 못합니다. 저희 피트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글로벌 B2B SaaS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들을 언급했다. 우선 꼽은 것은 기업의 신뢰와 프로덕트의 상품성, 즉 완성도다. (사진=테크42)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피트페이퍼는 PDF 포맷을 활용해 링크 형태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동영상, 캘린더, 구글 연동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결합할 수 있다. 또한 상대가 문서를 열람하며 어떤 부분에 집중했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애널리틱스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 약 3만 개 기업이 피트페이퍼를 사용하고 있으며, 북미가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피트가 이렇듯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이유는 뭘까? 김 대표의 발언은 꽤 의미심장했다.


“저희가 속한 B2B SaaS의 글로벌 시장 대비 한국 시장은 단 1%에 불과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국내 시장을 모두 석권했다고 해도 글로벌 시장을 100분의 1로 쪼개는 것과 동일하다는 말이죠. 저희 선대의 창업 선배님들께서는 항상 시장을 쪼개라고 하셨죠. 쪼갤 수 있을 만큼 쪼개서 거기서 1등을 하라고요. 하지만 국내 시장을 쪼개는 것이 나을까요. 글로벌 시장을 쪼개는 게 나을까요. 저희는 빠른 성장이나 글로벌 프로덕트를 만든다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높은 가능성을 보고 글로벌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글로벌 B2B SaaS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들을 언급했다. 우선 꼽은 것은 기업의 신뢰와 프로덕트의 상품성, 즉 완성도다. 서비스 완성도를 올리는 것은 기업이 문을 닫기 전까지는 끝까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하지만 신뢰도는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과연 피트의 비결은 무엇일까? 김 대표 역시 그 어려움을 인정하며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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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크42 (전문 보기 클릭)